LINE COVID-19 ‘지원’편

몸도 마음도 감동한 LINE의 COVID-19 지원!

Apr 29, 2020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

동일한 책상 간격,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오피스 환경과는 달리 재택 업무에서는 함께 하는 재택 동료들(?), 업무 책상, 장비 세팅 등이 모두 다를 텐데요! 재택근무를 하면서 다시금 소중함을 느낀 부분은 바로 ‘업무 장비’와 ‘사무 가구’였습니다. 오피스에 출근할 때 항상 저를 기다려주던 듀얼 모니터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스탠딩 데스크, 허먼 밀러(Herman Miller) 의자에 익숙해 업무에 맞춘 장비와 가구의 소중함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원룸에 사는 자취 5년 차인 저는 책상 위에 놓인 노트북 한 대가 매우 답답했고, 평소 집에서 이렇게 장기간 사용할 일이 없었던(?) 딱딱한 의자 때문에 허리가 매우 아팠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LINER들이 업무 장비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이러한 현실적인 피드백을 반영하여, 회사에서는 사용하던 모니터, 데스크탑 등의 장비를 집에서도 동일하게 세팅해 재택근무 시에도 최대한 편안한 업무 자세와 효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비 운송 때 쓴 택시비, 퀵서비스 비용까지 지원해주었습니다! (오예! 듀얼 모니터 못 잃어…)

코로나 방어! 업무 본진 방어!

업무 영역뿐만 아니라, 생활 부분에 대해서 회사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는데요. 대구 지역감염으로 확산 추세가 지속될 때,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LINER와 그 가족들을 위해 마스크를 배송하였습니다. 외출하기에도, 마스크를 구매하기에도 힘든 시기에 집으로 배송된 마스크는 LINER들과 가족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2020년 최고의 선물, 마스크!)

집 문 앞까지 배송된 마스크! (반가운 LINE 스티커)

“엄마 뭐해?” “아들, 이거 먹고 일해!” 1인 가구가 아니라면 집에 함께 있는 아이들, 혹은 부모님의 사랑 가득한 관심을 받기 마련인데요. 장기간 집에서 업무에 집중할 때 무언가 ‘방어템’이 필요한 시점이 찾아왔는데요. 이에 맞춰, 집에서 업무 본진의 방어력을 높여주는 ‘리모트 워크 보드(Remote Work Board)’도 도착했습니다!

 리모트 워크 보드 이미지 3종 (국문 / 영문 /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유아동 자녀를 위한 이미지ver까지)

LINER들은 이 보드를 업무 중인 방문 앞 혹은 책상 위에 붙여 업무 효율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물론 함께 사는 반려동물의 온기는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또 다른 요소이겠죠? :) (나만 없어, 고양이…)

보드가 붙여진 홈 오피스 사진을 공유하며 각자의 리모트 워크 팁을 소개하는 사내 타임라인 이벤트도 진행됐습니다. 개성 넘치는 각자의 재택 공간을 구경하며 꿀팁을 따라 해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Home Office With Board’ 이벤트 인증 사진들>

재택 업무 환경 인증샷을 가장한 사랑스러운 반려견샷! (예쁘냐옹! 사랑스럽멍!)

꽃놀이 가려고 했나, Hoxy?

전사 LINER를 위해 가정에 마스크를 발송해주었다면, 성큼 다가온 봄을 누리지 못하고 집에 갇힌(?) 팀원들을 위해 조직 자체적으로 집으로 꽃을 보내준 조직도 있었어요. 바로 Product Design 조직인데요! 꽃놀이 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참아 달라는 메시지를 꽃과 함께 팀원들의 집으로 발송해드렸습니다. 특히 함께 온 ‘사용방법’ 멘트를 통해 꽃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웃음도 함께 전해져 마음이 따뜻해지는데요. Product Design 조직의 꽃놀이 현장을 소개합니다!

사랑스러운 선물 사용방법과 꽃처럼 예쁜 인증샷들

엄마는 코딩을 할 테니, 너는 글을 쓰거라

COVID-19가 지속되면서 초, 중, 고등학교의 단계적 온라인 개학 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온라인 개학을 앞둔 학부모 LINER의 경우, 아이들이 홈 오피스의 동료가 될 것 같네요! 저희 팀 중 온라인 개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팀원 분도 이 사전 준비로 많이 바쁘시고 걱정도 많으신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자녀가 많거나 사용 목적에 따라 장비가 부족한 경우도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요! LINE에서는 이러한 학부모 LINER를 배려한 노트북/태블릿 대여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팀원 분의 분주한 마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함께 안심되었습니다.

기타 대응 사항들

이 외에도 COVID-19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손길과 노력이 있습니다. 필요시 오피스에 출근하는 소수의 LINER들을 위해 오피스 내 소독 및 전문 방역도 꼼꼼히 이루어지고 있어요.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일 때는 매주 1회 진행하였다면,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오피스 내 방역 또한 범위와 수준을 한층 강화하여 매일 1회 진행합니다. 또 로비, 카페 등 대화가 오가는 공용시설에는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해 최대한 접촉을 줄이고, 엘리베이터나 회의실 문 등 손이 닿는 접촉 부위는 항균 필름을 모두 부착해 매일 3회 이상 소독하고 있다는 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피스 내 LINER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이뿐만이 아닌데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여 발열 체크를 하고, 각 층 하이브(휴게공간)에는 손소독제와 비접촉식 온도계, 일회용 마스크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일회용 마스크의 경우, COVID-19 확산 전에도 미세먼지로부터 LINER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늘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회사의 배려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라인 콜을 활용한 사내 어학 수업 모습 (오피스에서 참석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 LINER들)

또 LINE에서는 LINER들의 외국어 역량 향상을 위해 사내/외 어학 수업 비용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평소에는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회의실에서 선생님과 어학 수업을 했다면, 당분간은 모든 LINER들의 안전을 위하여 라인 콜을 사용한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저 또한 일본어 수업을 듣고 있는데, 비대면이기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발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더 소리 내서 발음해보고 싶을 땐, 마이크를 잠시 끄고 말하면 되니까요! (물론 센세 이야기도 귀담아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택근무일수록 업무 연락에 빨리 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졌는데요. 안 그래도 심각한 운동 부족의 몸이 더욱 굳어지는 걸 느끼던 그때! LIVE로 진행되는 랜선 스트레칭 클래스 공지를 확인하고 빛의 속도로 신청해보았습니다. LINE 스트레칭 룸 코치님이 직접 수업을 해주셨고, 코치님 1인 방송 형태로 진행되어 집에서 눈치 보지 않고 30분간 건강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응? 엄마? 언제부터 따라 했어?)

지역사회를 위해 뜨거운 응원과 도시락을 보내다

지난 3월 6일 LINE 사무실과 가까운 분당제생병원에서는 COVID-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의료진들은 일부 병동을 폐쇄하고 추가 발생 예방을 위해 대처하는 가운데, 구내식당 등이 잠정 폐쇄되면서 식사 수급마저 원활하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LINE은 하루빨리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따뜻한 도시락과 주먹밥을 준비하여 COVID-19 대응으로 고생하시는 분당제생병원 의료진분들께 전달하였습니다. 특히 보내드린 도시락과 주먹밥은 LINE의 소상공 파트너사에 부탁드렸는데요. COVID-19로 주문이 줄어 걱정이 많은 소상공 파트너사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힘내세요! 뜨거운 응원을 담아 의료진분들께 보내드립니다.

COVID-19가 가져온 변화 속에서도 LINE은 멈추지 않습니다.

COVID-19의 확산이 지속되면서 전사 리모트 워크 근무제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무도, 일상생활도 많은 변화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LINE은 LINER들의 혼란을 최대한 줄이고,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대응 및 지원해나갈 것입니다. 많이 답답하고 힘들지만 나와 내 가족 및 동료를 위해, 그리고 COVID-19로 고생하는 많은 분을 위해 조금 더 힘을 내어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 본 콘텐츠에 소개된 정보는 일부 특정 법인에만 해당하는 내용으로, 다른 법인은 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