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 the Global LINERs
Planning
공령문 / Product Growth / LINE Pay Plus
령문님은 2018년도 신입공채를 통해 LINE에 입사한 후, LINE 게임사업팀을 시작으로 Global Marketing 팀까지 여러 사업과 마케팅 경험을 쌓아왔으며, 현재도 LINE 사업의 새로운 인사이트를 찾아가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만 출신으로,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령문님. LINE의 환경에서 여러 국가의 시장 상황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방향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어떤 글로벌 경험을 하고 있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잠깐! 한 눈에 보는 세 줄 요약!
- 령문님은 Global Marketing팀에서 대만과 일본 co-marketing 캠페인을 주로 담당한다.
- 령문님의 LINE STYLE은 ‘도전은 과감하게 실패는 후회없이!’
- LINE은 직원을 위한 최고의 복지제도를 갖추었다.
업무에 관한 이야기
Q Global Marketing 팀은 어떤 업무를 하는지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LINE Pay의 국가 간 모바일 역외 결제인 ‘크로스보더 결제(cross-border payment)’ 서비스의 마케팅 전략, 기획, 실행 업무를 메인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 일본, 대만, 태국 등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LINE Pay의 크로스보더 결제를 많이 알리고 사용을 유도하여 궁극적으로는 LINE Pay의 매출 창출에 직접 기여하고 있는데요, 서비스 범위가 하나의 국가에만 한정되지 않다 보니, 글로벌 회사들과 직접 제휴를 맺거나, 해외 사용자 대상의 서비스 기능을 기획하는 등 사용자에게 WOW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팀의 특성상, 일본, 대만, 태국 등의 해외법인 동료 분들과 긴밀하게 협업하는 것은 물론, 외부 글로벌 파트너 회사와도 공동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저희 팀의 특징이자 장점이기도 해요. 많은 프로젝트가 한꺼번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개 프로젝트를 조금씩은 모두 관여하고는 있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주로 대만과 일본 시장의 마케팅 및 외부 파트너사와의 공동 마케팅을 맡고 있습니다.
Q 글로벌 사용자를 보유한 LINE 서비스의 특성상 국가별 특성의 차이를 이해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이를 위한 령문님만의 방식이 있으신가요?
가능한 현지 멤버들과 자주 커뮤니케이션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물론 저는 대만 출신이고 가족들도 모두 대만사람들이지만, 현재는 대만에서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순간마다 트렌드를 업데이트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지의 멤버분들은 트렌드에 민감하시기도 하고, 빠르게 트렌드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에 있기에 자주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어보려 하고 있어요. 여러 온라인 매체를 통해서 각 국가의 트렌드와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할 때도 현지 멤버들의 도움을 받으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트렌드와 관련한 소식을 접해서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실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과 같은 선상에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현지 멤버들과 의논하면서 더 심층적으로 공부해나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성취의 순간이 있으신가요?
크로스보더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해외 사용자 니즈에 맞게 현지 가맹점의 맵(map) 콘텐츠를 개편하는 기획을 담당한 적이 있습니다. 파트너사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대만 LINE Pay의 가맹점을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프로모션 콘텐츠부터 가맹점 정보, UX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는 프로젝트였어요. 매일 유사 서비스들을 분석해가며 팀원분들과 함께 공부하고, 리뷰를 통해 기획안을 차근차근 완성해 나갔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형태의 챌린지를 마주하고 극복하면서 한층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쉬운 실패의 경험
Q 마냥 행복한 경험만 있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실패하거나 어려웠던 경험도 소개해주세요.
실패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올해 7월 일본에서 Visa와 함께 올림픽 테마로 co-brand 카드를 발매한 프로젝트가 조금 아쉬웠어요. 런칭일자에 맞춰서 올림픽 굿즈 및 캠페인 등 준비한 것이 정말 많았었는데, 올림픽이 COVID-19로 인해 연기되면서 올림픽 에디션 효과를 크게 누리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법인의 다양한 팀과 함께 계속해서 더 좋은 마케팅 방법을 모색하고 있고, 올림픽 효과를 누리지 못한 상황에서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역량에 관한 생각
Q 령문님의 업무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과 자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단 외국어는 필수인 것 같아요.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등 여러 외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다면 업무에 크게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부서 특성상 글로벌 담당자 및 외부 기업과 협업할 일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스킬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언어가 능통하면 본인이 원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협업 상황에서 여러가지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결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본인의 의견을 관철할 때도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부분이지만 협업 대상자와 오해의 소지 없이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또, 새로운 환경에서 겁먹지 않는 태도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LINE STYLE 항목은 ‘도전은 과감하게, 후회는 실패없이!’라는 항목입니다. 저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도 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 어떤 일에서 실패한다고 해서 겁먹고 포기해버리면 그 이상의 것을 이룰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직무 특성상 새로운 챌린지들이 정말 많아요. 새로운 업무는 항상 어렵고 공부가 많이 필요하기도 해서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지만, 그 경험들을 소중하게 쌓아나간다면 비슷한 도전이 있었을 땐 그전의 경험을 토대로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 업무에서뿐만 아니라, 제가 생활에서도 슬럼프를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삶의 모토이기도 해요. 그럼에도 실패는 항상 많이 아픈 것이 맞지만, 실패로 인해 좌절해버리지 않도록 멘탈 관리도 꼭 필요하다는 점을 나누고 싶어요.
LINE에서의 특별한 경험
Q 팀원분들은 어떤 분들이신가요? 소개해 주세요!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트렌드에 민감하고 스마트한 동료가 많아요. 어디서 빠지지 않는 분위기 메이커 분들과 흔히 이야기하는 ‘핵인싸’ 캐릭터를 가지신 분들도 있어요! (이렇게 이야기해도 되는 걸까요? (ㅎ)) 미적 감각도 뛰어나시고 예리하시고 일할 때는 완벽주의 성향도 있으셔서 배울 점이 너무나도 많아요! 회사생활에 대해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저 사람처럼 되면 안 되겠다’하는 팀원도 많다고 하는데, 저는 정말 한 분 한 분 모든 장점을 배우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팀원들과 일하고 있어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Q 령문님이 특별히 자랑하고 싶은 LINE만의 베네핏 혹은 문화가 있나요?
좋은 것이 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이야기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IT 업계의 복지가 상향 평준화되어 유사하다고는 하지만 LINE은 특히 직원들을 배려하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아요. 회사에서 직원들을 배려해주고 있다는 게 잘 느껴져서 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COVID-19가 한창일 때도, 직원들을 배려하는 재택근무도 선제적으로 시행했던 것 같고요. 사내 보험도 잘 되어 있고, 심리상담, 복지 포인트, 업무 환경 등 너무나도 많네요.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버텨라! 하는 복지 수준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복지가 왕관이랍니다!)
Q LINE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으신가요?
2018년 연말에 진행되었던 ‘막장(Last Page Market)’ 이 기억에 남아요! 당시 팀원들과 함께 예쁘지만 사용성은 크게 없는 물건들은 만들어서 팔았는데, 작게는 팀원들과, 크게는 LINER분들과 더 가까워지는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잘 팔렸고요. (웃음) 워낙 아이디어가 좋은 분들이 많은 데다가 함께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려서 마켓 이름도 ‘크리스마스레기’로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동료들과 더 돈독해질 수 있었고, 그러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LINE STYLE팀에게도 감사했던 순간이었지요.
마무리하며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지금도 진행형이지만 LINE에서 다양한 경험을 더 많이 해보고 싶어요. 한 가지 분야에서 전문성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케팅 업무 특성상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것을 제시할 수 있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사이트가 필요하니까요. 이러한 인사이트는 한 가지 분야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풍부한 경험치를 쌓아 길러지고 발현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기회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Q 본 직무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께 한 말씀해 주세요.
저희 Global Marketing 팀은 풍부한 경험을 통해 여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팀이라고 생각해요. 본연의 마케팅 업무 외에도, 사업 제휴와 브랜드 가이드 수립, 앱 서비스 개편 등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여 진행하고 있고, 자사 해외 동료들뿐만 아니라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다국적 기업들과도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모바일 Payment 분야에서 저희와 함께 열정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고 싶다면 꼭 관심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