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 the Global LINERs


Engineering

안드레아스 막네달 홀름그렌 / Server-side Engineering / LINE Pay Plus

안드레아스님은 2020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신입 공채의 전 과정을 스웨덴 현지에서 경험하고, LINE의 백엔드 개발자로 입사했습니다. ‘LINE은 비대면 채용을 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LINE에 지원하게 되었다는 안드레아스님. 다른 시간대(UTC+1)에서 채용 프로세스에 참여해 코딩테스트를 새벽 3시에 보는 색다른 경험도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누구보다 도전을 즐기고 도전 과정에서 성장해나갈 때 보람을 느낀다는 안드레아스님의 이야기 함께 만나보시죠!

잠깐! 한 눈에 보는 세 줄 요약!

  • 안드레아스님은 스웨덴에서 신입공채 전체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한국으로 넘어왔다.
  • 안드레아스님의 LINE STYLE은 ‘새로운 도전은 새로운 즐거움’이라는 것!
  • 그 어느 기업보다도 자유롭고 성장할 기회가 많다는 것이 바로 LINE 문화의 자랑!

업무에 관한 이야기

Q 담당하는 업무는 어떤 것이고, 가장 재미있었다고 생각하시는 업무는 어떤 것인가요?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특정 기능 하나만을 주로 담당하지 않고 전반적인 업무를 익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업무 대부분이 흥미롭다고 느끼는데, 특히 새롭게 배울 수 있거나 처음은 어렵지만 배워나갈 수 있는 업무가 재미있는 것 같아요. 내가 성장한다고 느낄 수 있는 업무를 배울 때 더 흥미가 생기고, 실제로 LINE은 성장할 수 있는 업무를 많이 할 수 있어 요즘 매우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Q 대략적인 하루 업무 스케줄을 소개해주세요.

업무시간은 실제로도 매우 자유로워서 제 루틴대로 근무할 수 있어요. 요즘에는 비교적 이른 시간인 8시에 업무를 시작합니다. 11시 반에는 스크럼을 하면서 어제 어떤 업무를 했고, 오늘은 어떤 업무를 할 것인지를 정리하고 있어요. 또, 팀에 어떤 사안을 공유하고, 업무하다가 막히는 부분은 없었는지 동료들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이 있습니다. 오후 시간은 제가 진행하게 된 과제나 업무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다르게 활용하고 있어요. 주로 개발 업무나 이에 필요한 문서 작성, 또는 팀원분과 회의로 보냅니다. 하루 업무 중 대부분에 직접 개발을 하거나 개발 업무와 관련한 고민을 할 수 있습니다.

Q 업무와 관련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성취의 순간이 있으신가요?

최근 유저 알러트를 발송하는 작업을 했는데, 생각과 다르게 계속 에러가 발생했어요. 수정을 거듭해도 계속 무엇인가 작동하지 않는 것 같았고, 오류가 잘 파악되지 않아 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대부분 이러한 상황을 ‘실패’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 과정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또 배울 것이 있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성공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러를 계속 고치려고 노력하고, 최종적으로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성취감은 정말 컸답니다.

Q 글로벌 사용자를 보유한 LINE 서비스의 특성 상, 각 국가 별 상황과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안드레아스님만의 방식이 있다면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문화적 차이로 인해 놀라게 되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지 않고, 이와 같이 다른 점을 편견없이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분들은 주로 성과 이름을 합쳐 세 글자 이름이 많은 데 반해, 제 이름은 아주 길기에 사내 시스템이나 한국의 많은 서비스에서 저를 처음 접하게 되는 담당자들이 무언가 ‘다름’ 혹은 ‘이상함’을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 환경에서 개발할 때에는 문화적 차이를 이상하게 생각하기보다는 본인 환경에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들도 반드시 고려해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각 국가별 상황과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를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편견 없이 바라보는 눈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역량에 관한 이야기

Q 업무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과 자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호기심인 것 같아요.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보다는 ‘왜 이렇게 되는 거지?’, ‘이것의 장단점은 무엇이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모든 일이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요, 업무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이 그 상황에 최고의 방법인지 판단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단순히 업무 해결에만 몰두하면 그 순간은 잘 넘어갈 수 있지만, 성장하기에 좋은 환경 또는 더 좋은 시나리오를 만들어낼 밑바탕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도전하고 궁금해하고,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Q 가장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LINE STYLE 항목은 어떤 것인가요? 또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새로운 도전은 새로운 즐거움’이라는 항목입니다. 사실 저는 한국에 온 것 자체로도 큰 도전이었는데 그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해 나가고 싶습니다. 도전이 즐거울 수 있는 이유는, 도전을 통해 배움이 있고 성장이 있기 때문이에요. 도전하는 마음을 가지면 지치지 않고 즐겁게 개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INE에서의 특별한 경험

Q 신입 개발자로서 현재까지 느낀 LINE의 장/단점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너무나도 자유롭고, 성장할 기회가 많으며 재미있다는 것! 이렇게 세 가지의 장점을 들 수 있습니다. 서버 개발자로서 큰 규모의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경험해볼 수 있는 것도 다른 곳에서 쉽게 하기 어려운 장점이라고 느꼈어요. 특히 스웨덴에서 근무했던 회사와 비교해보면 LINE에서는 프로세스가 더욱 구체적이고 코드 리뷰 같은 과정도 세부적이라는 점이 성장할 기회가 되고, 개발자로서 재미있는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점이라면 대학교에서 개발자가 되기 위해 배운 지식들이 있었는데, LINE에서만 사용하는 툴에 적용하는 등 개발 과정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집중력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이것을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LINE의 개발 환경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개발자 대상 교육을 많이 제공해주시기도 하고요.

Q 앞으로 LINE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시다면?

많은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하여 새로운 프로젝트를 이끌어 보고 싶습니다. 크고 작은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들을 경험해보고, 앞으로 서버 개발자로서 성장해 LINE에서 제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마무리하며

Q 본 직무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께 한 말씀해 주세요.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호기심’이 많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기술을 사용해보고 어떻게 작동되는지, 그 기술은 왜 사용하는지, 또 이 기술의 장단점을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면 면접을 볼 때 논리 정연하게 본인이 참여했던 프로젝트를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계속 호기심을 가지고 깊이 생각해 볼수록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고요. ‘왜’ 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