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 the Global LINERs
Engineering
한상윤 / Cloud QA Engineering / LINE Plus
Cloud QA 엔지니어로서 첫 인터뷰를 준비하며 미래의 동료가 될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정성스럽게 꾹꾹 눌러 담아 오셨다는 상윤님. 국내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힘든 Private Cloud를 다루는 포지션이지만, 클라우드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 그리고 품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부디 이 인터뷰를 끝까지 읽어주시기를 바라면서!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잠깐! 한 눈에 보는 세 줄 요약!
- 상윤님은 사내 Private Cloud의 품질 보증을 담당하는 Cloud Quality Assurance 팀에서 네트워크 제품군의 품질을 책임지고 있다.
- 상윤님에게 ‘도전’은, 정체되어 있지 않은 모든 순간이며 ‘현재 진행형’이다!
- 열심히 한 만큼 인정하고 신뢰해 주며, 능동적인 업무 진행을 격려하는 업무 환경은 끊임없는 성장의 원동력이다.
업무에 관한 이야기
Q LINE의 Cloud Quality Assurance 조직과 업무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Cloud Quality Assurance 팀은 사내 Private Cloud의 품질 보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LINE은 전사 Private Cloud 인프라를 구축하여 사내 글로벌 엔지니어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전사 Private Cloud 인프라 환경 기반에서 세계 10개국 이상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 개발 및 운영되고 있고, 저희는 Cloud 서비스가 개발되고 운영되는 모든 단계에서 개발팀 및 관련 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서비스의 품질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s) 서비스부터 PaaS(Platform as a Services), FaaS(Function as a Services) 수준의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능을 검증하며, 개발 및 운영 단계에서 품질을 최적화할 수 있는 다양한 품질 엔지니어링 도구와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요. 또, 'Shift Left' 테스트 기법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개발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조기에 결함을 발견하여 더 높은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개발팀의 CI/CD 프로세스에 QA팀에서 만든 API 테스트 코드를 삽입한 사례도 있죠. 그리고 사용자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성을 최대화하는 업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인프라 서비스를 간편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능의 정상 동작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높은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에 따라 Cloud Quality Assurance 팀은 사용성 개선을 위해 더 나은 기능 구현 방법을 개발팀에 먼저 제시하고, Public Cloud에 버금가는 사용자 경험을 이끌어 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품 기능의 품질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경험도 품질로 이끌어내는 것도 다른 QA 팀과 차별화되는 저희 팀만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어요. 저희 팀은 일본, 한국, 베트남 멤버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팀입니다. 매일 진행하는 daily scrum meeting에서는 영어를 공통어로 사용하여 소통하고 있는데요. 비록 영어가 모두의 모국어는 아니지만,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모두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서 작업 역시 팀원 간의 일관성을 위해 영어로 진행하며, 보다 직관적인 소통을 위해 다양한 협업 툴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멤버들과 기술적으로 소통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싶은 도전적인 분들을 적극 환영하는 조직입니다.
Q 상윤님은 어떤 업무를 담당하시나요?
저는 Private Cloud의 네트워크 제품군의 품질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제품군에는 로드밸런서(Load Balancer), VPC(Virtual Private Cloud), DNS(Domain Name System), 프록시(Proxy) 제품군 등이 포함되는데요. 저는 각 개발팀과 긴밀히 협력하여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기능을 철저히 검증하고, 다양한 도구와 기술을 활용해 품질 개선 요소를 식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네트워크 제품군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원활한 운영을 보장하는 기본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사내 엔드 유저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각 담당 서비스의 네트워크 연결성을 쉽게 설정하고 기대대로 원활히 작동하도록 품질 관리에 집중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트워크 제품군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Q 현재 담당 업무에 대한 큰 책임감이 느껴져요, 이 업무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무엇일까요?
Private Cloud QA 엔지니어의 가장 큰 매력은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기능 테스트를 넘어서, 인프라 서비스와 가상화 기술 지식을 활용해 제품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표준화된 다양한 인프라를 가상화하여 제공하는 만큼, 비즈니스 로직을 구현한 일반 애플리케이션과는 품질 관리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프라 서비스 및 가상화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품질 관리의 핵심인데요. 따라서 인프라나 Cloud 가상화에 대한 경험과 역량이 있다면 더 폭넓은 시각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을 높이고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기술이 점점 발전함에 따라 Private Cloud QA 엔지니어는 최신 기술을 학습하여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팀에 제시해야 합니다. 서비스 특성상 최신 인프라 기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따라가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과정은 개인의 기술적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Q 매력적인 부분이 있는 만큼, 도전적인 부분도 분명히 있겠죠?
그럼요. (웃음) 가장 큰 도전은 빠르게 변화하는 가상화 기술 트렌드에 적응하는 것입니다. 클라우드 기술은 단순히 새로운 개념 학습을 넘어, 복잡한 기술을 효과적으로 검증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새로운 도구와 기술을 끊임없이 배우고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에요. 다양한 인프라 가상화 방법을 이해하려면, 개발팀의 구현 의도를 파악하는 데 많은 에너지와 학습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도전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기술을 명확히 이해하려고 합니다. 기존 레거시 인프라와 새로운 기술을 비교하여, 복잡도가 증가한 이유를 파악하고, 복잡한 개념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도표를 활용해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해요. 이러한 시각적 자료는 새로운 기술의 전반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팀원들과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또 많은 것을 배워요. 만약 개발팀에서 전달된 기술의 개념이 특히 어렵거나 복잡할 때, 테스트 결과나 코드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명확하게 이해하려고 합니다.

Q Service QA와 Cloud QA 업무의 차이점이 있을까요?
LINE에서 Service QA를 경험해 보진 않았기 때문에 저의 기준에서 설명드리면, 일단 Cloud는 서비스라기보다는 인프라라는 점이 다른 것 같아요. 단순히 어떤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이 아니고, 다양한 서비스들이 운영되기 위한 기반이 되는 시스템인 것이죠. 또 Service QA에서 정의하는 엔드유저는 LINE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이라면, 저희 Cloud QA에서 정의하는 유저는 LINE의 개발자분들입니다. 엔드유저의 피드백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사내 시스템을 통해 LINE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VOC를 지속적으로 취합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에서는 중요하게 살펴보는 피드백 채널인데요. 취합되는 내용에 대해 제품별 PIC가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결국 서비스와 인프라 그리고 엔드유저의 차이라는 부분에서 파생되는 것들의 차이가 발생할 것 같아요. 이런 관점에서 Cloud QA 엔지니어 채용에서 대부분 QA 업무 경험을 우선시하여 지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물론 QA 업무 자체에 대한 전문성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저는 이 포지션에서는 Cloud 라는 인프라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LINE 입사 전까지 Public cloud provider에서 클라우드 제품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했었는데요. 입사 후 업무를 수행해 보니 QA에 경력이 길지 않더라도 클라우드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 그리고 품질 관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자신 있게 지원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Q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다고 생각하시는 업무가 어떤 것인가요?
솔직하게 저희가 매 순간 업무를 재미있게 하지는 않잖아요.(웃음) 하지만 업무를 하면서 특히 성취감을 느끼는 부분이라면 사용성과 관련된 이슈들을 개선하고 해결했던 경험이에요. 개발팀에서 기능을 fix한 이후에는 스펙을 변경하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이미 개발된 스펙에 대해서 수동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QA 팀에서 선제적으로 사용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내용을 정리해서 엔지니어들에게 역제안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역제안의 과정은 설득의 과정이기도 하기에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팀 내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자동화 작업들도 관심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우스 몇 번 클릭하는 과정만으로 본인이 원하는 테스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백그라운드를 마련해 주는 툴을 작년 말쯤 도입해 봤는데요. 작은 부분이지만 쌓이다 보면 결국, 개인 그리고 팀 생산성에서도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을까요?
Q 타 직군과 부서, Globally 협업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협업하는 멤버는 대부분 일본, 베트남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인데요. 협업 시 중점을 두는 첫 번째는 저의 질문이나 답변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에요. 스스로 끊임없이 의심하며 협업 멤버들과 실시간으로 싱크를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두 번 세 번 검토하는 것은 물론이고 의견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면 콜(call)을 통해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요청해요. 그리고 이때 정성적 데이터가 아닌 정량적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저의 경우, Public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AWS의 사용성을 분석해서 사내 프라이빗 클라우드 제품들(Verda/Flava)과 어떤 점에서 링크 포인트가 있는지 나름대로 정리하고 내부 엔지니어들이 확인하기 편하게 문서를 제작합니다. 두 번째는 인간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에요. 함께 일하는 엔지니어가 어떤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한다면 서로의 커뮤니케이션이 훨씬 편안해지고 핑퐁도 줄어들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저는 출장을 아주 기다리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웃음) 다만 현실적으로 출장을 자주 갈 수 없기에 내부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발히 활용하고 있어요. 번역봇과 통역사분이 계시지만 직접 영어로 이야기하며 언제든 소통에 열려있다는 의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함께 일하는 엔지니어들이 저를 신뢰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결국 위에서 말씀드린 1)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명확한 의견 전달, 2)적극적인 소통 자세는, 매뉴얼대로 테스트하는 담당자가 아니라 기술적으로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도전, 그리고 성장의 경험
Q 상윤님에게 ‘도전’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라는 사람 자체가 정체되어 있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아요. 클라우드 제품 지원 영역에서 커리어를 시작해서 지금은 LINE의 클라우드 도메인 전체를 커버하는 조직에서 일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전문성 있게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 빠르게 변화는 가상화 기술도 빠르게 습득하고 있어요. 개발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도로 학습되어 있어야 하거든요. 또, 저희 조직에서 선제적으로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것도 팀 차원에서 큰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오스 엔지니어링과 사용성 향상을 위한 역제안 등도 이 관점에서 비롯된 것이고요. 마지막으로, QA 엔지니어로서 신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유관부서와의 매끄러운 커뮤니케이션도 저에게는 항상 도전적인 부분입니다. 그래서 결국.. ‘현재 진행형’이에요. (웃음)
Q LINE에서의 경험을 통해 특별히 성장했다고 느끼신 사례/계기가 있으신가요?
기술적 측면에서는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에 대한 지식과 역량을 많이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희 리드님께서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 사이클 그리고 품질 관리 영역에서 굉장히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함께 일하면서 test 방법론은 물론 QA 엔지니어로서 품질 관리에 대한 철학과 마인드셋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 것으로 만드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습한 것들을 함께 일하는 팀원들에게 최대한 많이 공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이해한 내용 그리고 팀 내에 적용해 보면 좋을 요소들에 대해 정리하며 크고 작은 발표를 수행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저희는 하이브리드워크로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장황하지 않게 핵심만 전달하는 발표 능력도 함께 갖출 수 있었습니다. 함께 일하는 좋은 동료들과 환경, 담당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저의 꾸준한 성장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역량에 관한 생각
Q 상윤님의 업무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과 자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클 내에서 품질 관리 및 개선 경험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인프라 서비스와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또한 필수적이에요. 특히 Cloud 가상화 기술은 기존 인프라를 가상화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핵심적인 역할이기에, 이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최신 Cloud 기술 지식도 물론 중요하지만, 기반이 되는 인프라 기술에 대한 탄탄한 기본기가 있다면 응용된 가상화 기술을 쉽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품질 엔지니어링 경험과 기술을 갖추면 더 좋아요. 저희 팀은 테스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도구와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화 테스트 코드 작성이나 도구 사용 경험이 있다면 큰 기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기술적인 역량 외에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필요합니다. Cloud QA 엔지니어는 다양한 부서와 협력하여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PM팀과는 스펙과 기획 의도를 명확히 전달받고, 필요한 경우 스토리보드를 통해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목표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개발팀과는 명확한 스펙 이해를 바탕으로 개선사항과 사용성 아이디어를 공유해야 합니다. 원활한 소통은 결국 프로젝트의 성공과 품질 향상의 결과와도 연결되어 있어요.
LINE에서의 특별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
Q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소개해 주세요!
저 빼고 'I' 성향인 분들이라면 믿으실까요?(웃음) 하지만 스몰톡도 자주하고 어떤 팀보다 부드럽고 꼼꼼한 커뮤니케이션을 하시는 분들이라 제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저희 조직을 홍보한다면, 첫 번째로 다양한 국적의 엔지니어분들과 글로벌하게 협업을 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외국어를 계속 공부하고 또 활용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좋은 장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기술공유가 활발한 팀이에요. 혼자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문화가 잘 정착된 팀입니다. 팀원들의 도전을 늘 응원하고 격려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상향 곡선을 그리며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일본 그리고 베트남 멤버분들에게도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웃음) 일본에서는 곧 육아휴직에서 돌아오는 멤버가 있어요, 격하게 환영한다고 전하고 싶고요.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일본 엔지니어분들은 물론, 베트남 엔지니어분들은 저희가 놓친 부분들까지 꼼꼼하게 잘 챙겨주셔서 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Q 자랑하고 싶은 LINE의 업무 환경 및 조직 문화는 무엇인가요?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열심히 하는 만큼 인정받고 신뢰받는 업무 문화를 자랑하고 싶어요! 저희 조직특성상 top down 방식보다는, 멤버들이 해야 할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서 직접 진행해요. 그리고 리드님들께서는 이 과정에서 멤버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십니다. 범위가 제한된 테스크를 주고 ‘해결해 와!’가 아니라, 담당자로서 어떤 업무가 필요하고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잡아주는 네비게이션 역할을 해주시는 거죠. 물론, 스스로 선택하여 진행한 업무에 대해서는 책임도 스스로 져야 합니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가끔 ‘내가 왜 이 업무를 하고 있지?’라는 의문과 회의감이 들 때가 있다고 하잖아요. 저는 LINE에 입사하고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1차 리드님은 물론 2차, 3차 상위 조직장님들께서도 진행해야 할 업무 방향성 그리고 백그라운드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분명한 동기를 가지고 업무를 진행합니다. 다양한 조직과 멤버를 잘 아우르시는 것은 물론 여전히 기술적으로도 본받을 점이 많은 리드님들,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 1인분 어쩌면 그 이상의 몫을 잘 해내고 있는 동료들을 자랑하고 싶어요!

마무리하며
Q 앞으로 LINE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제가 LINE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 조직에 입사한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LINE의 Private Cloud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기존 사내 클라우드 서비스인 Verda는 그렇지 못했지만, LY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Flava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가 고도화될 때까지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사내 개발자분들께서도 AWS보다 Flava를 많이 활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네트워크 가상화 프러덕트 관련하여 모든 제품군을 아우룰 수 있는 능력을 더 키우고, 개발 아키텍처 부분에서도 개발자분과 커뮤니케이션 가능할 정도의 역량 수준을 만들고 싶습니다!
Q 본 직무에 관심 있는 분들께 한 말씀 해주세요!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아마도 미래의 LINER를 꿈꾸고 계신 분이겠죠? 이렇게 긴 글을 꼼꼼히 읽고 저의 마지막 이야기까지 보고 계신 분이라면 LINER가 되겠다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으시다고 믿습니다. 저 역시 LINER가 되기 위해 면접 전에 지원할 팀과 관련된 자료를 꼼꼼히 살펴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단순히 JD를 통해 직무를 확인하는 것과, 현업자가 직접 풀어서 설명해 주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팀의 업무와 상황을 이해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저 역시 QA 엔지니어 출신이 아니었고, Public Cloud Vendor에서 기술 지원 엔지니어로 일했었습니다. JD에서 원하는 요건과는 조금 다른 경험을 가지고 있었지만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과 저의 강점을 믿었기에, 저도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JD에 나열된 스킬과 역량에만 매몰되지 마시고, 자신의 커리어 패스가 JD에 완벽히 맞지 않더라도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본인만의 장점과 강점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