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기, 한 달에 2권 독서하기, 홈트레이닝으로 5kg 감량하기 등 굳세게 마음을 다잡으며 시작했지만 작심삼일로 아쉽게 끝났던 경험 모두 있으시죠? LINE에서는 이러한 결심들이 작심삼일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바로, 30일 동안 동료 LINER들과 서로 응원하며 함께 좋은 습관을 만드는 ‘작심삼십일’ 프로젝트가 매월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심삼십일 진행 방법 |
혼자보단 같이! 비대면 시대에 증가한 ‘작삼러’
COVID-19로 LINER들의 업무와 일상에 찾아온 많은 변화를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클릭) LINER들은 이미 ‘리모트워크’ 제도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있던 지라, 재택근무는 그리 낯선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COVID-19가 길어지면서 메신저, 화상 미팅으로만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은 LINER들에게도 문득문득 ‘외로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에 함께 점심을 먹으며 근황을 나누고, 집중력 부스트를 위한 커피 타임 등 확연히 줄어든 소소한 커뮤니케이션의 소중함을 느끼며 동료들과의 네트워킹을 그리워하는 LINER가 늘어나기 시작했는데요.
동시에 재택근무로 아껴진 출퇴근 시간과 충전된 에너지를 ‘나’에게 집중하며 새로운 취미나 습관을 갖길 원하는 LINER들의 니즈가 크게 늘어나면서, 매달 ‘작심삼십일’ 기존 인원의 약 25% 이상의 신규 참여자가 참가했습니다. 또한, 2020년 상반기 Round 별 평균 120명대를 유지하던 참여자가 Round 23 (2021년 9월)에는 총 164명으로, 평균 Round 대비 36% 증가한 참여자 수를 달성했습니다. 또 *하이브리드 워크 제도가 공식 시행되는 등, COVID-19로 인한 재택근무의 장기화로 작심삼십일에 대한 LINER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이브리드 워크 1.0 (LINE Hybrid Work 1.0) : 전일 완전 재택부터 주 N회 재택까지 사무실근무와 재택근무를 조합해 선택할 수 있는 혼합형 근무제
실제 참여 후기를 통해서도, 비대면 시대에 작심삼십일이 LINER들에게 일상의 중요한 부분임을 알 수 있었는데요,
"비대면 시대에 회사 사람들과 공통 주제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매달 즐거운 경험이 되고 있어요." |
작심삼십일의 탄생 비화!
작심삼십일은 2019년 2월, 신년 프로젝트로 LINER들을 처음 찾아왔습니다. (한국에서 진짜 새해 다짐은 구정부터 아닌가요? 찡긋!) 메신저 회사로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네트워킹을 고민하던 LINE의 조직문화팀이, 각자의 흑심을 담은 4개의 습관을 만들고 함께 할 동료를 모집한 것이 그 시작이었는데요. 매일 영양제를 챙겨 먹는 ‘무병장수 프로젝트’,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무일용품(無一用品) 기록일지’, 매일 만 보를 걷는 ‘본격 직립보행 프로젝트’, LINE 메신저용 스티커 출시를 목표로 하는 ‘LINE 스티커 만들기’가 그 주제였습니다.
처음에는 ‘과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까?’ 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1 ROUND에는 총 66명의 LINER가 참여, 2 ROUND는 직원들이 나서 총 10개의 습관을 제안하고, 116명이 참여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작심삼십일은 정규 편성됐고, 2021년 현재 LINE을 대표하는 사내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뤄왔던 숙제를 해결한 기분이 들어 너무 뿌듯합니다.”, “함께해서 10배는 더 즐겁고 의욕 가득했어요!”, “개인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어요.”, “생각만 했던 것을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초기 참여자분들 반응-
작심삼십일 습관, 그것이 알고 싶다!
Round 24 (21년 10월 기준) 모집이 한창인 지금! 작심삼십일 정규 편성 이후 ‘최장수 습관’, ‘최단 기간 모집 마감’ 등 명예의 전당에 오른 습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LINER들이 사랑한 습관들을 소개합니다. :)
‘일일 코딩하기’의 경우 Round 2부터 빠짐없이 진행되고 있는 최장수 습관으로, LINE 최고의 가드너들이 Github 잔디밭을 사시사철 푸르게 가꾸고 있다고 합니다.
‘눈물 흘리면 근손실’은 주3일 운동을 하는 습관인데요, 열정 넘치는 멤버들은 주 3회에서 그치지 않고 무려 124%의 미션 인증률로 근손실을 막기 위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야금야금 북클럽’은 하루에 단 열다섯 쪽씩 야금야금, 꾸준히 독서하는 모임인데요. 역대 최다 멤버와 함께했을 뿐만 아니라 선착순 모집 최단 시간 마감 기록을 매달 경신하고 있는 작심삼십일의 대표 습관입니다! Round 17 모집 시에는 단 1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되었다는 전설이!
매일 아침 7시에 하루를 시작하는 ‘얼리버드 프로젝트’도 작심삼십일의 장수 습관 중 하나인데요. 일찍 일어나는 일은 누구에게나 굳은 다짐이 필요한 습관인 만큼, 한 분의 이끔이가 여러 Round를 이어 나가기엔 어려움이 있었나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이끔이 자리를 내어놓으면 다른 멤버가 이끔이 역할을 자처하여 습관을 살리고 또 살린! ‘끈기와 노력’의 습관으로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
장수의 근원은? 작심삼십일에 진심인 LINER들!
지난 2년간, 매달 높은 참여율로 작심삼십일이 유지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작심삼십일에 애정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LINER들 덕분일 텐데요. 최근 익명으로 진행된 만족도 서베이에서 참여한 인원의 94.2%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동료들을 보며 동기 부여가 되고 매일 목표가 리마인드 되는 점, 같은 목표/관심사에 대한 정보 교류, ‘작심이 봇’ 등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인증 및 정산의 편리성, 목표를 달성한 뿌듯함 등이 있었습니다.
“좋은 습관이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깜박 잊었을 때도 다른 분들이 인증하는 메시지를 보고 다시 붐업!” (by. ‘미라클 모닝’참여자) |
특히 만족도 사유로 언급된 ‘작심이 봇’은 ‘미션 인증 자동 기록’ 시스템인데요. 작심삼십일 초기부터 참여했던 개발자 K님께서 동료 LINER들의 습관을 체계적으로, 그리고 자동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개발 후 LINE 메신저에 기능을 추가해주었습니다! (WOW) 현재는 작심삼십일에서 진행되는 모든 습관에서 사용되며 마스코트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후 스티커 하나만 보내도 작심이 봇이 자동으로 인증을 인식하는 #인증 스티커까지 직접 제작하고 출시하며, 작심삼십일은 참여 멤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계속 업그레이드 중이라고 합니다. ‘작삼’에 대한 LINER들의 진심이 느껴지시죠? :)
마지막 장수의 비결, 바로 ‘이끔이’ LINER들입니다! LINER들이 함께 만들어 갈 좋은 습관들을 추천해 단체방을 개설하고, 멤버들이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맨 앞에서 응원하고 이끌어주는 ‘이끔이’가 없었다면 작심삼십일도 없었을 거예요! 작삼’은 이끔이 없인 못’삼’(삶)!
“작심이봇 등 자동화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이끔이로서 크게 손 가는 일이 없었습니다. |
이끔이들의 이끔이! 작심삼십일 담당자 ‘숏터뷰’
작심삼십일의 탄생부터 LINE의 대표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까지, 2년간 작심삼십일과 함께한 담당자분께 간단한 인터뷰를 요청드렸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1) 작심삽십일의 흥행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단연 이끔이 분들과 멤버분들께서 자발적으로,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작심이 봇도 탄생하고, 재미있는 새로운 습관들이나 작심삼십일만의 문화도 생기면서 더욱 흥행하고 있는 것 같아요.
(2) 담당자 pick! 가장 재미있었거나 도움이 되었던 습관은 무엇인가요?
딱 하나를 고르기가 정말 어려운데요. 작년 딱 요맘때 참여했던 ‘하루 한 번 광합성으로 비타민 충전’ 습관이 떠오르네요! 전격 재택근무 시작 이후 외출은 물론, 움직임이 급격히 줄어 몸이 항상 찌뿌둥했었는데, 이 습관에 참여하면서 매일 15분, 30분씩 동네를 거닐며 활력도 되찾고, 1년 중 가장 좋은 초가을 날씨와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산책 중 예쁜 풍경이 있으면 인증샷에 담아보고, 오늘의 산책 #mood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가 있으면 서로 단체방에 공유하기도 하면서 정말 즐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3) 작심삼십일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혹은 참여자가 있다면?
하나의 에피소드가 있다기보다는 작심삼십일에 ‘진심’인 LINER 분들을 볼 때 큰 뿌듯함과 함께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작심삼십일의 최고 자랑이자 마스코트가 된 작심이 봇의 탄생부터, 멤버들이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봇이 점점 고도화되는 모습을 발견할 때, ‘LINE 스티커를 만들어 보았다’ 습관의 멤버들이 직접 그린 스티커로 기념 엽서를 자체 제작해 선물로 주셨을 때,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도 많지 않아 힘들었는데 작심삼십일에서 멤버들과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코로나 우울감이 해소됐다고 먼저 연락을 주셨을 때 등… 앞으로도 LINER들에게 업무와 일상 속 크고 작은 동기가 되어주는 LINE만의 문화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LINER들의 좋은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는 계속됩니다!
‘작삼 명예의 전당’을 통해 LINE 곳곳에서 다양하고 좋은 습관들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업무 이외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LINE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작심삼십일은, 동료 LINER들과 ‘함께 도전하고 응원하는’ 일상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들의 작은 습관들이 값진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길 기대하며, ‘작심삼십일’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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