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LINER들의 생생한 글로벌 체험 Note

2023 신입사원 해외연수

Feb 28, 2023

지난 포스팅(클릭)에서는 코로나 시기에도 100% 비대면으로 신입 LINER가 LINE에 성공적으로 입문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현재는 LINE Hybrid Work 2.0 근무제에 맞추어 온/오프라인 Hybrid 입문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 온보딩 프로세스

진정한 LINER로 거듭나기 위한 신입사원 온보딩 과정 중에서도 특히 해외연수는 LINE의 성장동력이 될 신입사원이 한국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글로벌 사용자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다양한 LINE의 서비스와 함께 일본의 IT 트렌드 및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향후 업무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글로벌 LINER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인데요. 2020년 초, 코로나 19의 확산에 따라 잠정 중단하였으나, 작년 말부터 해외 이동 규제가 완화되는 시점을 맞이하여 해외연수를 재개하였습니다.

그렇게 2023년 2월, 약 100명 이상의 신입 LINER들이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신입 LINER들의 생생한 글로벌 체험 노트를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Day 1 : 지금 만나러 갑니다, Yotsuya 오피스에서의 하루 

일본으로 출국

이른 아침, 김포공항에 I’m a LINER 티셔츠를 입은 신입 사원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교육팀에서 사전 안내를 정말 꼼꼼히 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체크인 수속을 밟고 하네다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후, 버스를 타고 요츠야 오피스로 이동했습니다.

요츠야 오피스 투어

오피스 투어를 통해서 일본의 LINER들은 어떤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지, 한국 오피스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가며 둘러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LINE 주식회사의 본사인 요츠야 오피스도 한국의 분당스퀘어와 그레이츠 판교 오피스처럼 핫데스킹(hot-desking; 공유좌석제) 방식을 도입해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맞추어 가며 최적화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요츠야 오피스의 청소는 문과 레너드가 담당하고 있네요! :))

서로 언어와 국적은 달라도, "WOW 한 서비스"라는 하나의 목표에 매진하는 일본 현지 LINER 들의 열정을 바라보며 신입 LINER들은 GLOBAL NO.1 이라는 LINE의 DNA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요츠야 오피스 빌딩은 근처 건물 중에서도 높은 층고를 자랑하고 있어서 업무 공간, 휴게 공간 어디에서나 이렇게 멋있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FIELD30라는 공간에 한 쪽 벽면이 화이트보드로만 이루어진 벽면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라인 프렌즈 캐릭터와 다양한 사내 의견이 작성된 벽면을 보면서 오피스의 자유로움을 느꼈고, 신입 LINER들도 마커를 하나씩 잡고 흔적을(?) 남기고 왔습니다.

LINE Corp. 소개 LINE 서비스 강의

이어서 LINE Corp. 소속 LINER분들께 LINE Corp 회사에 대한 소개와 LINE의 개발 문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강의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LINE Messenger와 같이 국내법인과 협업이 긴밀하게 이뤄지는 팀의 서비스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LINE Official Account, LINE GIFT, LINE NEWS 등 LINE APP 내에서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에서 무엇을 미션으로 삼는지, 앞으로의 주요 비전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세션의 내용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엄청난 집중력으로 필기를 하는 신입 LINER들을 포착했는데요! LINE 서비스에 대한 애정과 하루 빨리 맡은 직무에 적응해 일본의 LINER와 협업하고 싶다는 꿈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신입 LINER와의 만남

일본의 신입 LINER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도 있었습니다! 세션에서 LINE Corp.의 5명의 신입 사원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는데요. 서로 다른 국적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LINE에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 사원으로서 서로 비슷한 고민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에 대한 해결 방법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눈에 보이진 않지만 많은 동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라인의 ‘성장’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일본 신입LINER와의 비하인드 /

"LINE Corp.신입사원 중 한 분께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따로 연락해도 된다는 이야기에, 저희는 LINE ID를 교환했어요. 그렇게 2일차 오후 저녁 자유시간에 저희 조는 일본 신입사원분을 초대하여 2시간가량 함께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물론 서로 언어의 장벽이 있었지만 영어, 일본어, 한국어, 바디랭귀지를 모두 사용해가며 의외로 문제 없이 의사소통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평소에 궁금했던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부터 일본에서의 LINE의 위상과 이미지 그리고 LINE이 제공하고 있는 여러 서비스에 대한 일본 사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하기 힘든 경험을 나눈 것에 정말 뿌듯했습니다.’’

 

Day 2 : 일본 IT 및 글로벌 트렌드 + LINE 서비스 체험 Success!

일본 IT 및 글로벌 트렌드 체험

신입 LINER들이 인사이트를 발견한 체험 장소가 정리된 ‘체험 지도’

둘째날 체험 미션을 위해 연수 3주 전부터 각 팀별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장소 선정과 사전 서칭, 시간별 미션 수행 계획을 열심히 세우고 준비했는데요. 드디어 디데이를 맞이하여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각 팀별로 신주쿠, 하라주쿠, 시부야 등 일본 시내 곳곳의 체험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모바일로 라벨/맛 등을 커스텀해서 음료를 주문하고 수령하는 요즘 일본 MZ 세대들에게 핫한 일본의 무인 점포를 가보기도 하고,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통합한 OMO(Online Merge with Offline) 전자 제품 스토어, 전세계 산업용 로봇 45%를 점유한 로봇개발 강국인만큼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카페, 입지 않는 옷 등을 회수하여 재가공/판매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의류 매장까지.. 한국의 신입 LINER들이 일본 곳곳으로 퍼져 일본의 IT 및 글로벌 트렌드를 섭렵했습니다.

 

LINE 서비스 체험

특히 라이브 스트리밍 앱인 LINE LIVE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었는데요. LIVE 스트리밍을 하면서 메이지 신궁에서 소원을 비는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이나 미션 수행 장소였던 무인점포에서 어플로 예약한 커피를 픽업하는 장면 등을 생중계 했습니다. (두근두근) 실제 일본 사용자가 LIVE에 참여해 반응을 보이고 메시지를 보내주기도 해서 서비스 사용자와 직접 교류할 수 있었던 굉장히 즐거운 경험이었고, 일본의 IT 트렌드에 LINE 서비스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LINE LIVE는 3월 말 부로 서비스 제공을 종료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 매장 어디에서나 LINE Pay 결제가 손쉽게 가능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 외 글로벌 서비스이다 보니 LINE Pay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요. 일본 서비스 체험 중 테스트 기기로 LINE Pay 충전 및 결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첫 결제를 하는 순간이 굉장히 감격스럽게 다가왔고 특히 LINE Pay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는 신입 LINER분은 더욱 설레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IT 및 글로벌 트렌드를 체험하는 미션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점심 식사 장소를 찾는 것이었는데요! 이때 LINE PLACE를 활용하여 주변 장소의 식당을 검색하고 지도를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업데이트한 리뷰를 꼼꼼히 읽어보며 점심 식사 장소를 선택했는데요. 성공적인 식사를 마치고 리뷰도 직접 작성하고 포인트 적립까지 야무지게 챙겼습니다! (포인트야 또 쓰러 올게! 기다려!)

또 실제 일본 사용자들이 LINE의 어떤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지 길거리 혹은 지하철에서 직접 물어보며 인터뷰하고 사진 촬영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다가가기 쑥스럽기도 했지만 현지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정말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LINE의 일하는 방식인 LINE STYLE 3.0 (클릭) 중 첫번째 키워드가 바로 Users Rule인데요. 모든 것의 기본이자 중심은 사용자라는 개념과 이번 체험을 계기로 실제 LINE 서비스 사용자들의 시각으로 니즈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개발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신입 LINER들은 모든 미션을 무사히 수행했습니다.

 

Day 3 : 따뜻함과 뿌듯함 가득한 연수 마지막 날!

잊을 수 없는 신중호 GCPO님과의 만남

연수 마지막 날, LINE의 창업자이자 Z홀딩스 주식회사의 GCPO (Group Chief Product Officer)이신 신중호 님과의 만남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당시 신입 LINER들이 모여있던 세미나실은 알록달록한 색의 종이가방으로 가득찼습니다. 안에는 신중호 GCPO님이 준비해주신 뜻밖의 선물이 가득 담겨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젓가락’ 선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일본 문화에서 젓가락 선물은 일본어로는 “はし (hashi)"라고 불리며, "はし (hashi)"는 "길"이나 "연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로 젓가락 선물은 상호 간에 앞으로 더 좋은 관계를 형성하거나 유지하기 위해 주어지는 선물이라고 하는데요. 신중호 GCPO님의 마음이 가득 담긴 선물을 받은 신입 LINER들 모두 함께 WOW 한 서비스를 만들어가기로 서로 약속했습니다.

또 신입 LINER들이 직접 질문을 드리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Q&A 시간이 있었는데요. 신중호 GCPO님께 “LINE에서 언제 가장 뿌듯함을 느끼시나요?”라고 여쭤봤을 때, “지금 신입사원들을 만난 순간이 가장 뿌듯하다”고 이야기 해주셨고 신입 LINER들은 큰 감동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LINE 신규 서비스를 제안합니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2일차에 체험한 내용을 공유하는 세션을 가졌습니다. 체험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로 LINE 신규 서비스를 직접 제안해 보기도 했는데요. 같은 것을 보더라도 누가 어떤 시각으로 보는지에 따라 느끼는 바가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고, 무엇보다 LINE 사용자들의 시각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신입 LINER들이 직접 제안한 LINE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전사에 공유되었습니다. 신입사원의 시선으로 제안한 내용에 내심 쑥스러움+기대+걱정스러운 마음이 가득했지만, 좋은 아이디어에 감탄하고 칭찬해준 선배 LINER분들 덕분에 뿌듯함만 남길 수 있었다는 후기! (+각 팀에 속한 신입 LINER에 대한 애정 뿜뿜한 댓글을 보며 흐뭇함까지!)

 

"(짝짝짝) 잘한다~ 신입 LINER~!"
"LINE의 보물, 미래, 희망! 우리 막둥이 사진 보고 가소~~"

 

SPECIAL THANKS TO

신입 LINER들은 모든 연수의 과정을 동기들과 함께 경험했다는 점이 가장 뜻깊었다고 전했습니다. 입사 직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입문 교육을 통해 LINE이라는 회사에 대한 이해와 조직의 일하는 방식, 업무 기본 스킬과 네트워킹까지 단단하게 기본기를 쌓았는데요. 이번 해외 연수에서 현지의 LINE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실전기를 통해 회사와 서비스에 대한 큰 애정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앞으로 LINE 서비스를 책임질 신입 LINER들의 여정을 기대하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 본 콘텐츠에 소개된 정보는 일부 특정 법인에만 해당하는 내용으로, 다른 법인은 이와 다를 수 있습니다.